단국대가 스타컵 '97전국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선발대회에서 4전승을 거두고 16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16일 건국대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예선8조 풀리그 4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유덕우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대를 3-1로 제압, 4승으로 조 선두가 됐다.
이상훈과 유덕우가 각각 1골씩 넣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단국대는 후반 30분 강원대에 역습을 허용, 1골을 내줘 쫓겼으나 종료 1분전 유덕우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조의 충북대는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부경대와의 경기에서 김상필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 3-1로 역전승했다.
2승1패가 된 충북대는 약체 전북대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단국대에 이어 조 2위로 결승토너먼트에 무난히 진출할 전망이다.
◇16일 전적(8일째)
△예선7조
충남대(1승1무1패)1(0-0 1-0)0 동의대(1승1무1패)
고려대(2승1무) 1(0-0 1-0)0 호남대(1무3패)
△동 8조
단국대(4승) 3(2-0 1-1)1 강원대(1승2패)
충북대(2승1패) 3(0-1 3-0)1 부경대(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