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 바그너협회 김경원 이사장

입력 1997-03-19 19:54수정 2009-09-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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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기자] 『바그너의 작품에는 음악 문학 사상 등 독일문화의 다양한 측면이 녹아들어 있어 다가갈수록 무한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 바그너협회 이사장 金瓊元(김경원 사회과학원 원장)씨는 20, 2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바그너 축제」공연에 앞서 바그너작품의 특징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협회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예술의 전당과 공동주최하는 「바그너 축제」에서는 「니벨룽겐의 반지」 관현악 하이라이트와 「발퀴레」 1막이 연주된다. 김이사장은 『르네 콜로, 안나 토모바 신토 등 1급 성악가들과 바그너의 본고장인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의 금관주자들이 20여명이나 외국무대에서 협연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본고장 금관주자들을 불러온 이유는 국내 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바그너해석 토착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우연한 기회에 바그너에 빠져들게 됐다는 그는 『바그너의 음악은 성악선율보다는 오케스트라의 기법 및 각 인물을 묘사하는 「시도동기(라이트모티브)」를 주목해 들어야 한다』고 감상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이사장은 『이번 공연의 실현을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金旻(김민 서울대교수)씨가 실무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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