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수도권 유망 택지지구]경기 시흥시 월곶

  • 입력 1997년 2월 10일 20시 07분


[정경준 기자] 소래포구에 인접한 경기 시흥시 월곶지구에 대규모 해변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월곶지구는 시흥시가 월곶동 앞바다를 매립, 조성한 17만평 규모의 복합단지로 주거지역외에 수산물가공유통단지 위락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 4만여평의 주거지에는 한국종합건설(02―782―1768∼9)과 우성건설(02―520―1330)이 연내 5천8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다. 한국종건은 이달 말경 2천5백68가구를 공급하고 올 하반기 1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추가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12평형 7백20가구 △14평형 9백가구 △24평형 5백8가구 △33평형 80가구 △42평형 80가구 △55평형 1백20가구 △70평형 1백60가구. 이중 12, 14평형 1천6백20가구는 모두 원룸형으로 인근 시화 반월 남동공단과 인천 부천지역 산업체 근로자들은 물론 임대주택 사업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성건설도 오는 5월 7백30가구, 9월경 8백48가구를 분양하며 내년중 다시 1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예정. 5월 분양하는 아파트는 △24평형 3백20가구 △32평형 3백32가구 △48평형 78가구, 9월 분양분은 △24평형 5백30가구 △32평형 3백18가구. 평당 분양가는 두 업체 모두 중간층 기준 3백10만∼3백30만원 정도. 월곶지구는 자연경관이 좋기도 하지만 교통이 편리한 것이 큰 매력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월곶인터체인지가 1㎞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도 가까워 인천 부천 안산 반월 광명 시화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00년경에는 사당∼안산간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되는 수인선 전철 월곶역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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