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金鎭九기자]
○…이번 설 제수비용은 지난해보다 1만1천원 정도가 오른 13만5천5백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
한국물가협회 대구경북지부가 최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실시한 설 제수비용 조사에 따르면 5인가족의 올 설 차례비용은 지난해보다 8.9% 오른 13만5천5백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
이는 지난해 12만4천5백50원보다 1만9백50원이 오른 액수로 나물 과일 수산물 건과류 육란류 등 25개 종류의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드는 비용.
이 가운데 과일류는 사과상품 4백g짜리 5개가 지난해보다 2천원이 오른 6천원을 줘야 구입할 수 있으며 곶감은 10개에 1천5백원 오른 6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
밤은 1㎏짜리가 3천원에서 3천7백원으로 올랐고 돼지고기 6백g도 지난해보다 2백원이 오른 3천4백원으로 인상.
이와 함께 고사리와 숙주 등의 나물류도 설이 가까워 오면서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
그러나 과자류는 대체로 지난해에 비해 가격변동이 없었고 육란류 가격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
○…대구시여성회관은 31일까지(오전 9시반∼오후4시반) 설맞이 알뜰장을 열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판매품목은 강정류 떡국 고사리 표고버섯 김 멸치 양말 유과 약과 건오징어 명태 등.
○…대규모 창고형 할인판매장인 북구 칠곡지구 델타클럽은 설을 맞아 31일까지는 밤10시까지, 2월1일부터 6일까지는 밤11시까지로 영업시간을 각각 연장.
이 기간중 1층 종합선물센터에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판매할 예정.농수축산물 직판…대구시와 각 구청은 설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수축협과 합동으로 농수축산물 임시직판장을 열어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싸게 팔 예정.
임시직판장 장소와 기간은 다음과 같다.
△중 동 서 수성 달서구〓구청광장에서 30일부터 2월1일까지 △남구〓구청광장에서 2월3일부터 5일까지 △북구〓침산동 삼성아파트(30∼31일) 한라아파트(31일∼2월1일)광장
○…동아쇼핑은 다음달 7일까지 백화점 및 전 직영점에서 설맞이 물가안정 대특보전을 열어 한달전부터 산지에서 직구매한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다.
주요품목은 청원품질인증미(20㎏) 합천고구마 제주고사리 참깨 안동물도라지 명태포 상어산적 피문어 사과 배 한우정육 수입LA갈비.
○…대구백화점은 졸업시즌을 맞아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 2월11일부터 17일까지 새 출발 축하퍼레이드를 열고 매리 큐엠 등의 가방 신주머니 보조가방을 1만∼5만원에 판매한다.
컴퓨터매장에서는 컴퓨터 강사를 초빙, 컴퓨터의 이해 및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컴퓨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행사를 마련.
이밖에 2월11일부터 19일까지 본점 여성매장에서 올해에 졸업하는 남녀 고교생을 대상으로 티셔츠 재킷 스커트 등 단품 20벌을 무료로 증정하는 「졸업입학 축하기념, 행운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행사도 개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