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소래철교 인도교로 이용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인천〓朴喜梯기자] 자연관광포구인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가 새롭게 단장돼 29일 개장식을 가졌다. 남동구는 그동안 소래포구 나루터의 선착장축대 37m를 보수했으며 길이 1백70m, 너비 20m의 물량장을 새로 포장했다. 이와 함께 운행이 중단된 수인선 협궤열차 다리였던 소래철교를 관광용 인도철교로 바꿨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월곶인터체인지를 이용, 소래포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오는 99년까지 소래철교 들머리동산에 전망대를 세우고 소래포구 진입로와 주차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사물놀이 어선뱃고동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행사가 개최됐고 50년동안의 소래포구 전경을 담은 사진전도 2주간 열린다. 인천해양경찰서 소래어선통제소 林弘植(임홍식·45)소장은 『행락객들의 추락사고가 많았던 소래철교가 인도교로 단장돼 인천의 명물로 등장했다』며 『어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