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ＬＰＧＡ챔피언스］웹，버디 ８개 １타차 선두

지난해 미국LPGA투어 상금왕인 캐리 웹(미국)이 초반 트리플보기의 난조를 후반 8개의 무더기 버디로 만회하며 97LPGA토너먼트챔피언스골프대회(총상금 7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구가했다. 웹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웨스턴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 2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3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으나 이후 8개의 버디를 낚으며 4언더파를 추가,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를 지켰다. 공동2위(6언더파 1백38타)는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보브 무차(미국). 한편 한국의고우순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7오버파 1백51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