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현대自,KAL 완벽봉쇄 4연승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洪淳剛·李賢斗기자」 2년만에 슈퍼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일반부의 현대자동차써비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여자부의 만년 2위팀 한일합섬도 다섯경기 무실세트 행진을 계속하며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7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대한항공에 3대0으로 완승했다.

현대는 제희경(2m7)과 윤종일(2m4) 두 명의 장신센터가 완벽에 가까운 블로킹 벽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차단했고 후인정(9득점 11득권) 임도헌(8득점 7득권) 하종화(6득점 10득권)의 공격이 찬스때마다 터져 쉽게 이겼다.

제희경과 윤종일은 이날 블로킹으로 각각 4득점과 3득점을 올려 키값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는 1,2세트를 각각 15대10, 15대11로 가볍게 따낸 뒤 3세트에서는 대한항공에 6점만을 내주었다.

현대는 3세트에서 7대3, 7대4로 앞서 나간 뒤 8대6까지 쫓겼으나 제희경의 블로킹 성공에 이어 하종화 후인정의 강타가 잇달아 상대 코트에 내려꽂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대한항공은 박희상(4득점 12득권) 최천식(7득점 8득권)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상대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완패했다.

한편 한일합섬은 김남순(13득점 10득권) 구민정(8득점 16득권) 최광희(8득점 11득권)의 고른 공격에 힘입어 담배인삼공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일합섬은 이날 김남순 구민정 최광희의 강타가 연이어 상대 코트를 유린한데다 길선영 김지은 구민정의 탄탄한 블로킹 벽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완승보를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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