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수도사업소,일요일도 수리봉사 『감사』

  • 입력 1996년 12월 29일 20시 56분


지난 21일 토요일 저녁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보일러도 켤 수가 없었다. 이튿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북부수도사업소에 문의했더니 근무자가 전화를 받았는데 단수된 곳은 없다고 했다. 상황을 얘기했더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확인하러 나오겠다고 했다. 잠시후 노란색 트럭을 타고온 직원들이 확인해보더니 수압이 약해 물을 끌어올리지 못해 그런다고 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더니 여기저기 확인하고 땅속의 배수관이 파열됐다면서 곧 고쳐준다고 하여 흐뭇했다. 여러 시간 힘든 작업끝에 저녁이 되어서야 마무리가 됐다. 휴일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고생한 수도사업소 직원들의 봉사정신이 너무도 고마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장 경 희(서울 강북구 수유2동 270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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