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로드맨 17리바운드…「황소」 7연승 돌진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시카고 불스가 뉴저지 네츠를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간 반면 휴스턴 로키츠는 약체 밀워키 벅스에 덜미를 잡혔다. 동부콘퍼런스 1위팀 시카고는 24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경기에서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 막강 트리오의 눈부신 활약으로 뉴저지를 1백13대 81로 대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 조던은 이날 24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고득점을 기록했으며 피펜(20득점)과 「악동」 로드맨(리바운드 17개)이 가세,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은 센트럴디비전 5위 밀워키를 맞아 센터 하킴 올라주원이 37득점에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부진으로 76대81로 졌다. 휴스턴은 심판에 대한 욕설로 2게임 출전정지처분을 받은 찰스 바클리가 결장했으며 게임메이커 클라이드 드렉슬러도 상대 밀착마크로 12득점에 묶여 무릎을 꿇었다. 한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루키」 스테펀 마버리가 자신의 시즌 최고득점인 33점을 올리는 수훈에 힘입어 칼 말론이 버틴 유타 재즈에 1백7대9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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