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 『부활의 노래』미네소타 대파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9시 57분


<시카고 불스가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 2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근 연패와 데니스 로드맨의 출장금지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시카고는 12일 미국 프로농구(NBA)96∼97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27득점)과 스코티 피펜(26득점)이 코트의 주도권을 장악, 1백3대86으로 이겼다.> 로드맨의 출장금지로 리바운드 열세를 보여 온 시카고는 이날 1,2쿼터를 49대50으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시카고는 3쿼터에서 조던이 11점, 피펜이 8점씩을 터뜨리는 등 31대12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며 4쿼터 들어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18승째(3패)를 올렸다. 미네소타는 더그 웨스트와 톰 구글리오타가 19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 지난 89년이후 시카고에 15연패를 당했다. 대서양지구와 중부지구 최하위인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간의 「꼴찌싸움」에서는 세차례의 연장전 끝에 릭 폭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보스턴이 1백15대1백13으로 이겼다. 24득점을 기록한 폭스는 1백12대1백13으로 뒤진 세번째 연장전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 3점슛을 터뜨렸고 포인트가드 데이비드 웨슬리는 20득점과 어시스트 10개로 팀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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