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와 예프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96그랜드슬램컵테니스대회(총상금 6백만달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바니세비치는 7일 뮌헨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폭발적인 강서브를 앞세워 복식 전문인 마크 우드포드(호주)를 66분만에 2대0(6―4,6―4)으로 제압했다.
이날 16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이바니세비치는 이로써 올 한햇동안 무려 1천5백11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오픈 우승자 카펠니코프도 짐 쿠리어(미국)에 2대1(2―6,6―4,8―6)로 역전승,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