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원앙 부화에서 판로까지 지침서 발간

  • 입력 1996년 11월 9일 09시 41분


「보은〓朴度錫기자」 『원앙은 철새가 아닙니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에서 1천여마리의 원앙을 기르고 있는 金仲九씨(38)가 최근 원앙사육 지침서를 발간했다. 金씨가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된 희귀보호조류인 원앙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4년. 소값 파동으로 마땅한 다른 농가소득원을 찾던 金씨는 기르던 소 두마리를 팔아 원앙 5쌍을 구입했다. 金씨는 원앙이 알을 낳고 그 수가 점차 불어나자 사육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에 몰입했다. 그러나 국내에 있는 조류관련 서적이 대부분 일본서적의 번역본에 불과한 것에 자극받아 우리 실정에 맞는 책자 발간을 결심했다고 한다. 전국에 있는 조류사육장을 찾아다녔으나 특수조류에 대한 사육방법이 거의 없어 시행착오를 거듭한 金씨는 10여년만에 그동안 터득한 원앙의 특성을 비롯해 부화요령 새끼 기르기 길들이기 질병 치료 및 예방 박제 제작 판로 및 가격동향 등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현재 농협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관상조류 교육에 출강하고 있는 金씨는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농민들로부터 고소득원으로 각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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