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수원 3대1 승리…윤성효 2골1어시스트 기록

  • 입력 1996년 10월 30일 20시 43분


「李賢斗기자」 프로축구 최고참 윤성효(34)가 수원 삼성을 우승고지 9분능선으로 이끌었다. 윤성효는 30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6라피도컵 프로축구 후기리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이로써 8승6무1패를 기록, 승점 30점 고지에 처음으로 오르며 창단 첫해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전반41분 골지역 정면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윤성효는 울산 황승주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비긴 후반 36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골문앞으로 달려들던 이기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두번째 골을 뽑아내게 했다. 윤성효는 이어 경기종료 3분전 고종수의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수원의 노장 골잡이 이기근(31)은 이날 두번째 골을 터뜨려 시즌 10골로 올시즌 득점 두자리 수를 채운 11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익산경기에서는 비탈리와 김경래가 연속골을 터뜨린 전북 다이노스가 천안 일화를 2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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