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선두 나섰으나 후반 연속 보기에 순위 하락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 1오버파 흔들려 5위 마감
AP 뉴시스
전인지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4위로 마쳤다.
전인지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4위에 올랐다.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인지는 시즌 두 번째 톱10과 함께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상금으로 58만1535달러(9억원)를 받는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할 정도로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전인지는 이날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며 2022년 6월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난조를 보이며 정상을 밟지 못했다.
전인지는 1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 이어 13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또다시 보기를 남기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에 그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후반에만 2타를 잃는 등 저조한 샷감으로 인해 LPGA 투어 통산 14승과 5년 8개월 만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는 올 시즌 4번째 톱10을 작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2타를 줄인 코르다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2위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이상 7언더파 277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약 39억원).
코르다는 시즌 4승과 함께 투어 통산 19승째를 작성했고, 지난 4월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US 여자오픈도 제패하며 여자 골프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미국 선수가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건 2023년 앨리슨 코퍼즈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평균타수상을 수상했던 유현조는 이날 무려 7타를 잃고 4오버파 288타를 기록, 신지애 등과 함께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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