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이우진 누가 품나…27일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개최

  • 뉴시스(신문)

OK저축은행 35% 추첨 확률 가장 높아
손유민·임동균·방강호·이준호 등 도전

대한민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이우진이 2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3 뉴시스
대한민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이우진이 2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3 뉴시스
2025~2026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이우진을 누가 품을까.

드래프트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대학 졸업 예정자 27명을 비롯해 대학교 1~3학년 13명, 고교 졸업 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신청했다.

시선은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서 뛴 이우진에게 향한다.

이우진은 한국 남자 배구를 이끌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는다.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놓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이탈리아 몬차와 인턴십 계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 2년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의 유럽 진출은 이우진이 처음이었다.

195㎝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성인 대표팀에서 뽑혀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21세 이하(U-21)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했다.

지난 5월 말 몬차와 결별한 뒤 유럽 리그 재도전과 국내 리그 입성을 놓고 고민하다가 V-리그 구단 입단으로 선회했다.

이우진 외에도 인하대 아포짓 스파이커 김민혁, 손유민과 리베로 박규환, 경희대 아웃사이드 히터 마윤서, 미들블로커 김영태, 한양대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원, 미들블로커 임동균 등이 드래프트에 나선다.

또 올해 U-19 세계선수권 8강 주역인 고교생 방강호와 이준호(이상 제천산업고), 이학진(순천제일고)도 도전장을 내민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 역순이다.

OK저축은행이 35%, 한국전력 30%, 삼성화재 20%, 우리카드 8%,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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