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세계선수권 배영 200m 준결선 진출…예선 9위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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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5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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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호(29·서귀포시청). 뉴스1
수영 이주호(29·서귀포시청). 뉴스1

한국 남자 배영 최강자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배영 2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8초29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35명 중 9위에 올라 16명까지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예선 3조에서 5레인에 배정된 이주호는 크사베리 마시우크(폴란드·1분58초20), 브래들리 우드워드(호주·1분58초26)에 이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기록을 세우며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주호는 같은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예선 기록은 이주호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록 1분56초05보다 2초 가량 뒤졌다.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한 아포스톨로스 시스코스(그리스)의 기록은 1분56초64였다.

이번 대회에서 앞서 열린 배영 100m에선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이주호는 자신의 주종목인 200m에서 다시 한번 결선행을 노린다.

준결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남자 평영 200m에 출전한 이상훈(강원도청)도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상훈은 예선에서 2분12초43을 기록해 전체 34명 중 14위로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평영 200m의 문수아(서울체중)도 2분27초53의 기록으로 전체 31명 중 14위에 올라 준결선에 올랐다.

반면 여자 800m 계영팀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을 비롯해 박수진(이상 경북도청), 한다경(전북체육회), 허연경(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 출전한 한국은 8분06초40을 기록해 19개 팀 중 14위에 그쳐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잡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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