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원하는 볼티모어, FA 류현진 남아있는데…” MLB닷컴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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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트레이드와 FA 등으로 선발 보강 노려

선발 투수를 구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류현진(37)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적당한 몸값의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볼티모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볼티모어는 여전히 선발 투수 그 중에서도 1~3선발을 맡아줄 수 있는 투수를 찾고 있다”고 짚었다. 마이크 엘리아스 빌토모어 단장도 이번 겨울 확실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몇 차례 내비쳤다.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풀이 다소 얇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빅리그급 선발 투수들이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로는 류현진을 지목했다.

매체는 “조던 몽고메리, 마이클 로렌첸, 제임스 팩스턴, 류현진 등 쟁쟁한 선발 투수들이 FA로 남아있다. 내셔널리그(ML)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도 있지만, 볼티모어가 그의 계약에 필요한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가 큰 돈을 쓰는 구단이 아닌 만큼 대형 계약을 원하는 스넬 영입을 추진하기 보다 더 낮은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FA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단 얘기다.

매체는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고, 계약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필요하다면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후에도 영입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 그때까지 엘리아스 단장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KBO리그를 거쳐 2013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간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186경기에 나서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 중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그는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복귀해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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