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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기동 감독 떠난’ 포항,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 선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5 08:36
2023년 12월 15일 08시 36분
입력
2023-12-15 08:35
2023년 12월 15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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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3대 감독에 선임…계약기간 2년
현역 선수 시절 포항에서만 뛰고 은퇴
김기동 감독을 FC서울로 떠나보낸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새롭게 ‘원클럽맨’ 출신 박태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항 구단은 15일 “제13대 감독으로 포항 역사상 최초의 ‘원클럽맨’인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1991년 프로에 데뷔한 박 신임 감독은 2001년까지 포항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그가 활약하는 동안 포항은 K리그 우승 1회(1992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199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1996~1997, 1997~1998) 등을 기록했다.
1992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올랐던 박태하는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한 9시즌 동안 K리그 통산 261경기에 출전해 46골 37도움을 기록했다. 해결사였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주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07년 코치로서 파리아스 감독과 함께 포항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어 2012년 FC서울 수석코치로 있으면서 K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중국에 진출해 2015년 옌볜을 지휘봉을 잡고, 슈퍼리그(1부) 승격도 이끌었다.
박 감독은 또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해 기술위원회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최신 축구 전술의 흐름을 연구해 왔다.
박 감독은 “포항은 나에게 의미 있는 곳이다. 처음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포항을 잊고 산 적이 없다”며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고 반갑다. 최선을 다해 포항의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은 FC서울 지휘봉을 잡으면서 떠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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