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베츠·프리먼…다저스, MVP 트리오 타선 구축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1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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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베츠, 2번 오타니, 3번 프리먼 예상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31), 프레디 프리먼(34)으로 구성된 강력한 상위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오타니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며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투타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 레벨인 오타니를 영입한 다저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다저스 타선에서 3명의 최우수선수(MVP) 타자를 볼 수 있게 됐다.

통산 두 차례 MVP를 차지한 오타니와 함께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이자 올해 39홈런을 터뜨린 베츠, 2020년 내셔널리그 MVP이자 올해 29홈런을 때려낸 프리먼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44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2024시즌에 지명타자로 전념한다.

1번 베츠, 2번 오타니, 3번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타선은 세계 최고의 상위타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츠는 MVP 수상이 한 차례 있지만, 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적이 세 번이나 있다. 강력한 한 방과 함께 통산 0.373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먼은 통산 321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최근 2시즌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통산 1143타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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