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도 나섰다…메츠, 日투수 야마모토 만나러 일본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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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본 방문해 야마모토와 가족 만나

뉴욕 메츠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억만장자’ 구단주가 직접 일본으로 날아갈 정도다.

7일(한국시간)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스티븐 코언 메츠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이 지난주 일본을 찾아 야마모토와 가족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구단주까지 직접 나서면서 야마모토와 그의 가족들에게 계약을 향한 진심과 성의를 내보인 셈이다.

스턴스 사장은 “선수를 뉴욕으로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코언 구단주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한 야마모토는 빅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16승6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164이닝 동안 삼진 169개를 잡아내며 볼넷은 28개만 내줬다. 통산 성적은 70승29패 평균자책점 1.82다.

스턴스 사장은 “야마모토는 잠재적으로 뛰어난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며 “높은 수준에서 그것을 증명했고, 그래서 그를 좋아하는 팀이 업계에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다음주 미국에서 야마모토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야마모토의 몸값이 3억 달러(약 3974억4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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