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LB 올스타전,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7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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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MLB 구단주 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가 2025년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에서 MLB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72년, 2000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홈으로 쓰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트루이스트 파크는 2017년 개장했다. 1972년에는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2000년에는 터너 필드에서 올스타전이 열렸다.

원래 애틀랜타는 2021년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2019년 5월 개최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올스타전 개최를 약 3개월 앞둔 2021년 4월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조지아주가 부재자 투표 요청 기한 단축과 신청 요건 강화 등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하자 MLB 사무국은 올스타전을 취소하며 반대의 입장을 드러냈다.

2021년 올스타전은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치러졌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날 “2021년 올스타전 개최지를 옮기는 결정을 내렸다. 해당 결정의 장점에 대해 사람들이 여전히 다른 견해를 가진 것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내년 MLB 올스타전은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이 되는 2026년에는 독립선언서 서명이 1776년 7월 4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홀에서 이뤄진 것을 기념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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