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金 전지희·신유빈, 탁구협회 포상금 300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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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6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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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탁구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대한항공)이 포상금을 3000만원씩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탁구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항저우 궁수 운하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여자 복식(전지희-신유빈)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단체전과 남자 복식(장우진-임종훈)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식(장우진), 여자 단식(신유빈), 혼합 복식(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지희-신유빈은 33년 만에 열린 남북 결승 대결에서 이겨 금메달을 땄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이후 21년 만이었다.

협회 후원사인 세아그룹이 금메달리스트 전지희와 신유빈에게 각각 3000만원,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에게 1000만원,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에게 700만원씩 상금을 지급했다.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된 포상금은 모두 1억5000만원이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탁구하면 중국인데 적진에 가서 투혼을 발휘하고 감동을 선사해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을 보낸다”며 “이제 아시안게임이 지나갔으니 내년 2월에 있을 세계 대회를 향해 다시 한 번 뭉치자”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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