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까지 1승만 남겨둔 NC, 1루수 변경…도태훈 투입[준PO]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5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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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박세혁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은 NC 다이노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거쳐 준PO에 오른 NC는 1, 2차전을 연거푸 잡아내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PO행 확정을 위해서는 단 1승만 남겨뒀다.

선발 라인업에는 약간의 변화를 줬다. 2차전까지 1루수로 나섰던 오영수가 빠지고 도태훈이 투입됐다. 9번 타자로 나섰던 유격수 김주원은 8번 타자로 한 단계 올라섰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영수가 (SSG 선발 투수인) 오원석과 상성이 맞지 않아 도태훈을 1루수로 냈다. 수비 쪽에 안정감을 찾기 위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수는 올 시즌 오원석을 상대로 5타수 1안타를 쳤다.

손아섭(지명타자)과 박민우(2루수)가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이 중심타선을 책임진다.

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이 뒤를 맡는다.

베테랑 포수 박세혁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아직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강 감독은 “박세혁도 컨디션이 좋지만, 김형준이 나가서 흐름이 좋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김형준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발 라인업에 넣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점도 박세혁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다. 강 감독은 “박세혁은 손목이 좋아지는 과정에 있다. 부상 때문에 공백이 생기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시즌 초반 같지 않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나중에 박세혁이 해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NC 선발 마운드에는 태너 털리가 오른다.

올 시즌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태너는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을 남겼다.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두산과 WC 1차전에 나와 4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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