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주천희, 여자단식 16강행…남자는 안재현만 통과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7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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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중국에 완패

신유빈(대한항공)과 주천희(삼성생명)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서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69위 하루나 오지오(일본)를 3-0(11-8 11-7 11-7)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도 일본 선수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세계 27위 키하라 미유(일본)를 만난다.

세계 24위 주천희는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60위 주청주(홍콩)를 3-2(7-11 6-11 11-3 11-6 11-6)로 이겼다. 주천희는 16강에서 세계 3위 첸멍(중국)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 나선 서효원(한국마사회)은 32강에서 세계 1위 쑨잉샤(중국)에 졌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삼성생명), 최효주(한국마사회) 역시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세계 56위 안재현은 32강에서 세계 32위 샹펑(중국)을 3-1(8-11 12-10 11-7 11-9)로 이겼다. 안재현은 16강에서 최강자로 평가 받는 세계 2위 판젠동(중국)과 격돌한다.

조승민(삼성생명)은 남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5위인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에 졌다.

한국 주력 종목인 혼합 복식에서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8강에서 탈락했다. 이 종목 세계 4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에서 세계 1위 왕추친-쑨잉샤 조(중국)에 0-3(5-11 7-11 5-11)으로 완패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안재현-임종훈 조가 4강에 진출해 중국 조와 맞붙는다. 여자 복식에서는 신유빈-전지희 조가 4강에서 중국 조를 상대한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지난 3일 개막한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3은 이전 3주 동안 이어진 컨텐더보다 한 단계 급이 높은 대회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강자들이 컨텐더 대회(3명 제한)의 2배 이상 출전할 수 있다. 단식 우승 기준 1만 달러 상금과 랭킹포인트 600점이 걸려 있다. 남녀단식과 복식 결승은 오는 9일 치러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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