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피츠버그전 5타수 무안타…배지환은 결장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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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 연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도 1-7로 패했다.

최근 1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김하성은 이날은 타석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3으로 약간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엔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7회에도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7로 뒤진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공 5개를 커트해내며 끈질기게 승부했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경기도 그대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4연패 늪에 빠졌다. 0-2로 뒤지던 6회 1점을 만회한 것이 이날 샌디에이고 득점의 전부였다. 7회엔 불펜 방화로 대거 5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반면 피츠버그는 연이틀 샌디에이고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1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조쉬 팔라시오스와 코너 조, 헨리 데이비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당한 배지환(피츠버그)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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