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윌리엄스, KT전 4번 타자로 KBO리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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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오그레디 대체 선수로 한화 합류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30)가 4번 타자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라인업에 윌리엄스를 4번 타자 좌익수로 넣었다.

지난 18일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대체 타자로 영입한 윌리엄스의 KBO리그 입성 첫 경기다.

한화는 윌리엄스와 계약하면서 “공수주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적극적인 타격이 강점이며, 수비력과 주력도 준수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화가 개막 전 영입한 오그레디는 22경기 타율 0.125(80타수 10안타), 8타점 부진에 그치다 지난달 31일 퇴출됐다. 새 외국인 타자 찾기가 쉽지 않았던 한화는 윌리엄스와 계약하는 데만 18일이 걸렸다.

윌리엄스가 팀에 합류하면서 한화는 지난달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그레디가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뒤 4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타자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고, 6월 들어 5할 승률(10승1무10패)을 지키는 등 흐름이 나쁘지 않다. 윌리엄스까지 순조롭게 안착한다면 반등에 폭발력을 더할 수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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