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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공식대회 첫 배영 100m서 56초08로 5위
뉴시스
입력
2023-04-15 20:27
2023년 4월 15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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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처음으로 나선 공식 대회 배영 종목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0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펼쳐진 예선에서 57초10을 기록해 1조 3위, 전체 7위로 예선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결승에서 기록을 1초02 줄이며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배영은 주종목이 아닌 만큼 황선우는 국내 대회 5위라는 낯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종목이 자유형 100m, 200m인 황선우는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배영 종목에 나서 물살을 갈랐다.
2024 파리올림픽까지는 주종목에 집중하고, 향후 개인혼영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을 품고 있는 황선우는 훈련 차원에서 국내 대회에 출전할 때 자유형이 아닌 종목 출전을 선택하곤 했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헤엄치는 종목이다. 여러 영법을 두루 잘해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황선우는 지난해 4월 제주 한라배 대회, 8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접영 100m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는 51초99의 접영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역시 훈련 차원에서 나선 이번 대회에서는 배영을 택했다.
대한수영연맹 집계에 따르면 황선우는 초등학교 재학 시절인 2015년 처음 선수 등록을 했는데, 선수 등록 이래 공식 대회 배영 종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체고 시절인 2021년 두 차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해 배영 50m를 소화한 적이 있을 뿐이다.
실업팀에 입단한 지난해부터는 국내 대회에서 개인혼영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50m, 배영 100m에 출전해 물살을 가른 황선우는 조만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에 본격 돌입한다.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배영 최강자 이주호(국군체육부대)가 53초73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55초29를 기록해 대회 기록을 새로 쓴 이주호는 결승에서 기록을 또 1초56 단축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배영 100m 한국기록인 53초32에 불과 0.41초 모자랐다.
자유형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김우민(강원도청)도 배영 100m에 출전해 결승에서 54초93을 기록하고 2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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