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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가전 앞둔 클린스만호, 비공개로 최종 담금질
뉴시스
입력
2023-03-23 18:14
2023년 3월 23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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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는 클린스만호가 데뷔전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울산에서 최종 담금질을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3월 A매치 첫 경기를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나섰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은 이후 장막을 치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콜롬비아전은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경기다.
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아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한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경기 전 최종 훈련에는 소집한 25명 선수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클린스만호 1기는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가 주축을 이뤘는데 황희찬(울버햄튼),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월드컵 예비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했던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K리그1 베테랑 측면 수비수 이기제(수원)가 합류했다.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훈련에서 대표팀은 코치진의 지도 아래 몸을 푼 뒤 7명씩 3개 조로 나눠 공 뺏기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소집 후 컨디션 난조로 개인 훈련을 이어 온 수비수 권경원(감바오사카)은 이날도 터치 라인에서 러닝으로 따로 몸을 풀었다.
김승규(알샤밥) 등 골키퍼 3명도 골문에서 안드레아스 쾨프케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경기장 반대편이라 선수들의 표정을 자세히 확인할 순 없었지만, 밝은 분위기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 코치 등은 선수들을 관찰하며 콜롬비아전 전략을 고심하는 분위기였다.
또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자문)도 그라운드를 바쁘게 오가며 클린스만 감독과 소통했다.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서 콜롬비아전을 대비한 최종 전술을 담금질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호 1기 첫 경기의 베스트11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콜롬비아전은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축 멤버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투호 시절 주로 벤치 자원으로 뛴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이 클린스만 체제에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지가 관건이다.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며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을 많이 관찰했다. 장점을 보면 단점도 나오겠지만, 최대한 장점을 보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대부분이 월드컵에 갔다온 멤버라 어떤 시스템을 해도 서로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잘 안다”며 “각자 장점을 많이 펼쳐낼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 데뷔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7위로 한국(25위)보다 순위가 높다.
라다멜 팔카오(바예카노),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한국 원정에 포함됐다.
하메스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또 산체스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다.
상대 전적은 한국이 4승2무1패로 앞선다.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친선경기에서도 한국이 2-1로 이겼다. 당시 손흥민과 이재성이 골 맛을 봤다.
한편 클린스만호 데뷔전인 콜롬비아와 평가전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3만7000여석의 만원 관중이 들어찰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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