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바뀌기 전에”…임성재, 3년 전 우승한 혼다클래식 재도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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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혼다 클래식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혼다클래식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에 있는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8억8568만원, 우승 상금은 19억5942만원이다.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 강성훈, 김성현, 노승열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양용은이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임성재가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50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이후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올렸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그리고 올 시즌 남은 인비테이셔널 대회들과 2024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대회 후원사인 혼다는 PGA투어 대회를 후원한 최장 스폰서다. 그간 조니 밀러, 프레드 커플스, 비제이 싱,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와 저스틴 토마스 등 우승자를 배출했다. 혼다는 42회째인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회 후원을 중단한다.

혼다 클래식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3월로 개최 시기를 옮긴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혼다 클래식 직전 주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호스트를 맡으면서 흥행에 타격을 입었다.

총상금이 적은 탓에 상위 랭커들이 빠지면서 이 대회는 B급 대회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혼다는 대회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PGA투어는 혼다를 대체할 새로운 스폰서를 찾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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