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음바페 3각편대도 뮌헨 벽 못뚫었다

  • 동아일보

PSG, 안방서 챔스리그 16강 1차전
뮌헨 수비에 꽁꽁 묶여 0-1 패
PSG 유소년팀 출신 코망이 결승골
토트넘은 AC밀란에 0-1 패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네이마르(오른쪽)가 1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안방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0-1로 져 다음 달 9일 뮌헨과의 방문 2차전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파리=AP 뉴시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네이마르(오른쪽)가 1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안방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0-1로 져 다음 달 9일 뮌헨과의 방문 2차전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파리=AP 뉴시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모두 그라운드를 밟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패했다.

PSG는 1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PSG는 8강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PSG는 또 9일 마르세유와의 프랑스컵 16강전, 12일 AS모나코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 이어 공식전 3연패를 당했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삼각편대가 꾸려진 2021년 8월 이후 첫 3연패다. 공식전 안방경기 무패 행진(33승 7무)도 40경기에서 멈췄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대회 7연승을 이어갔다. 독일 매체 차이트는 이날 뮌헨의 승리를 두고 “팀이 영웅들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2019∼2020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PSG는 이날 메시와 네이마르를 투톱 선발로 내세웠지만 뮌헨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전반전에 슈팅 1개를 날리는 데 그쳤다. 뮌헨은 전반에 10개의 슈팅(유효 슈팅 2개)을 퍼부었다. PSG는 후반 8분 실점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음바페까지 후반 12분 교체 투입했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음바페는 경기 뒤 “2차전에선 더 공격적으로 나가 뮌헨을 불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낚았다. 프랑스 국적자인 코망은 PSG 유소년 팀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2013년 1월 PSG에서 했다. 코망은 3년 전 챔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이 PSG를 1-0으로 꺾고 ‘빅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다. 코망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2015년부터 뮌헨에서 뛰고 있다.

이날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잉글랜드)은 AC밀란(이탈리아)과의 16강 1차전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81분을 뛰었지만 슈팅을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AC밀란과 안방 2차전을 치른다.

#메시#네이마르#음바페#3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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