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FA컵 8강행 청신호, 하부팀과 격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3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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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멀티골로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한 토트넘 홋스퍼가 8강 진출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하부리그 팀과 격돌한다.

FA가 지난 30일(한국시간) 추첨을 통해 발표한 FA컵 16강 대진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셔널리그(5부)팀인 렉섬과 리그 챔피언십(2부)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재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는 상대 구장에서 치러지지만 모두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의 하부리그 팀인 것을 생각한다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8강 진출 가능성은 높다. 렉섬과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열린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기면서 다음달 8일 재경기를 치른다. 만약 렉섬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다면 FA컵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 가장 낮은 리그의 팀이 된다.

아스날을 꺾고 16강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도 다소 쉬운 상대와 만난다. 맨시티는 리그 챔피언십에 있는 브리스톨 시티와 만난다.

또 사우샘프턴과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도 하부리그 팀을 만나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챔피언십에 있는 루턴 타운과 리그 투(4부)의 그림스비 타운의 승자와 격돌하고 레스터 역시 리그 챔피언십에 있는 블랙번 로버스와 버밍엄 시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브라이튼도 리그 챔피언십에 있는 스토크 시티와 16강전을 치른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EPL 팀 풀럼과 리그 챔피언십 팀 선덜랜드의 승자와 16강전을 갖는다.

■ FA컵 16강 대진 (왼쪽 홈팀)
사우샘프턴 - 루턴 타운/그림스비 타운
레스터 시티 - 블랙번 로버스 /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렉섬/셰필드 유나이티드 - 토트넘 홋스퍼
풀럼/선덜랜드 - 리즈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번리 - 셰필드 웬즈데이/플릿우드 타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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