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스타전 틀린 ‘인간 문어’ 서튼, 가나전 예상 믿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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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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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일본 선수가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2022.11.27/뉴스1
2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일본 선수가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2022.11.27/뉴스1
일본이 독일을 꺾고,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긴다는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인간 문어’로 부상하던 크리스 서튼 BBC 축구 해설위원의 예상이 빗나갔다. 서튼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일본의 승리를 점쳤는데, 틀렸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1승 1패(승점 3)가 된 일본은 12월 2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1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잡을 때만 해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최종전 상대가 스페인이라 부담이 상당히 크다.

많은 이들이 분위기 좋은 일본의 우세를 점쳤고, 서튼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서튼 BBC 해설위원은 한국이 가나에 1-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BBC 캡처)
서튼 BBC 해설위원은 한국이 가나에 1-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BBC 캡처)
서튼은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0-7로 처참히 패배한 코스타리카에 대해 “스페인전에서 그들은 심각하게 빈약했다”고 평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코스타리카를 이기고 16강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반대였다.

한편 서튼은 28일 예정된 한국의 가나전 승리를 1-0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BBC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는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며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가나를 이겨야 하는데, 아슬아슬한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어려운 승부 끝 신승을 예고했다.

한편 서튼에게 붙여진 ‘인간 문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족집게 예측으로 화제가 된 문어 ‘파울’에 빗댄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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