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도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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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28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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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푸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4회 말 수비 중 드류 워터스를 아웃시키고 있다. 2022.08.28. [캔자스시티=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푸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4회 말 수비 중 드류 워터스를 아웃시키고 있다. 2022.08.28. [캔자스시티=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5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9를 유지했다.

전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며 팀에 공헌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2볼에서 번트를 시도했고, 전력 질주 끝에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캔자스시티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끝에 판정이 번복됐고, 김하성의 번트 안타는 희생 번트로 정정됐다.

이 번트는 역전의 발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후 매니 마차도와 브랜든 드루리의 연속 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와 8구 접전을 벌인 끝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초구를 노려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3루수 헌터 도지어의 호수비에 걸렸다. 1루에서 아웃되며 멀티 히트가 무산됐다.

샌디에이고는 4-3의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1회 3실점했지만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버텨내며 7이닝 3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7패)째를 수확했다. 9회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는 1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6세이브(3승3패)를 챙겼다.

2연승의 샌디에이고는 시즌 70승(58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캔자스시티는 51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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