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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황의조, 황인범과 1년 한솥밥

입력 2022-08-25 03:00업데이트 2022-08-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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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노팅엄으로 이적 뒤 임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서 뛰기로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 보르도 소속인 황의조(30·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이적이 임박했다는 유럽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단 노팅엄으로 이적하더라도 첫 1년간은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는 방식이다.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은 구단주가 같다. 그리스 사업가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는 2010년 올림피아코스를, 2017년엔 노팅엄을 인수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26)이 뛰고 있는 팀이다.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매체 레키프는 “노팅엄이 황의조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53억 원)를 보르도에 우선 지급하고 추가로 100만 유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해설위원으로 일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의조와 노팅엄 간의 3년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황의조는 (이적 성사 후)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간 임대 선수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 로마노가 밝힌 이적료도 총액 500만 유로다.

황의조는 그동안 EPL로의 직행을 희망해 왔다. 이 때문에 올림피아코스 임대 조건이 붙은 노팅엄 이적을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이었다. 이번 시즌에 1부 리그인 EPL로 승격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1부 리그에 남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전력이다. 레키프는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조언을 듣고 노팅엄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세 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꾸준한 출전으로 경기력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전 기회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최고 레벨의 빅리그인 EPL 클럽보다는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가 더 나을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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