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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벤투, 한국 사령탑 첫 동아시안컵 2연패 이룰까
뉴시스
입력
2022-07-27 10:26
2022년 7월 2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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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남자부 2연패에 성공한 사령탑이 될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중국(3-0 승), 홍콩(3-0 승)을 차례로 잡은 한국(승점 6)은 2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2위 일본(승점 4)과 무승부만 거둬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2019년까지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그 뒤로 중국이 2회(2005년 2010년), 일본(2013년) 1회 순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면 대회 4연패를 이룬다.
벤투 감독도 새 역사를 쓴다. 한일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면, 동아시안컵 남자부에서 처음으로 두 번이자,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된다.
앞서 5차례 우승은 모두 다른 감독이 차지했다.
2003년 움베르투 코엘류를 시작으로 허정무(2008년), 울리 슈틸리케(2015년), 신태용(2017년), 벤투(2019년) 순이다.
두 대회 연속 동아시안컵 지휘봉을 잡은 건 허정무 전 감독이 처음이었는데, 2008년엔 우승했으나, 2010년 대회에선 준우승해 2연패를 놓쳤다.
여자부에선 일본의 사사키 노리오 감독이 2연패(2008년, 2010년)에 성공했고, 북한의 김광민 감독이 최초로 3연패(2013년, 2015년, 2017년)를 이룬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처음 참가한 2019년 부산 대회에서 홍콩(2-0 승), 중국(1-0), 일본(1-0)을 연달아 제압하고, 대회 남자부 역사상 첫 홈팀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한국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대회 2연패는 물론, 대회 홈과 원정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감독이 된다.
한편 2018년 8월22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역대 최장수 한국 축구 사령탑이다.
[도요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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