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 홈런 선두’ 저지, 양키스전 만루포로 30홈런 고지 밟아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7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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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저지(30)가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6-0 대승에 기여했다.

3회와 5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때렸던 저지는 8회 장타력을 과시했다.

저지는 5-0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매니 바누엘로스의 2구째 싱커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저지의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 홈런이자, 사실상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29홈런을 기록 중이던 저지는 2017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로 전반기 내 3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25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23개)와의 홈런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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