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50억 당첨’ 캐나다 동포…“한국에 어머니 만나러 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3일 17시 56분


1500만 캐나다달러(약 158억 원) 로또 복권에 당첨된 이태성 씨. (로또맥스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1500만 캐나다달러(약 158억 원) 로또 복권에 당첨된 이태성 씨. (로또맥스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150여억 원에 달하는 로또 복권에 당첨돼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올 예정이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사는 한인 이태성 씨는 지난해 10월 7일 추첨이 된 로또맥스(Lotto Max)에서 행운의 번호 7개(5, 6, 16, 26, 29, 37, 44)를 모두 맞혔다. 단독 잭팟의 주인공이 된 그는 당첨금 1500만 캐나다달러(약 158억 원)를 받았다.

이 씨는 매장에서 복권을 스캔한 뒤 화면에 당첨 결과가 뜨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믿기지 않아 다시 한번 티켓을 스캔해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씨는 당첨 소식을 가족인 아내와 딸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이들은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씨는 당첨 소감을 통해 “몇 년 동안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뵙지 못했다”며 “이번 당첨금 덕분에 드디어 어머니를 만나러 한국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먼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전액 상환한 뒤 오래된 차량을 새 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가족 여행을 다니고, 여건이 된다면 지역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로또맥스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복권이다. 당첨금이 최대 7000만 캐나다달러(약 740억 원)까지 누적될 수 있다. 추가 보너스 상금인 ‘맥스밀리언’(약 10억 원)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당첨은 최근 몇 년간 한인 동포가 거둔 최대 규모의 복권 당첨 사례 중 하나다.

#캐나다#로또맥스#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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