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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감독 “새로운 시작 위한 도전…‘라바리니의 폴란드전 자신있어”

입력 2022-05-25 15:45업데이트 2022-05-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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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의 김희진, 이다현, 세자르 감독, 박정아(왼쪽부터)가 25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배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신임 감독과 함께 전폭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첫 발을 뗐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선을 보인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세자르 감독과 대표팀 주장 박정아(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이다현(현대건설)은 2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앞두고 지난 2일 소집됐다. VNL은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풀리그를 통해 상위 8개 팀을 가린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다툰다,

‘라바리니호’의 수석코치였던 세자르 감독은 코치 겸임 중인 터키리그 바키프방크의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전날(24일) 입국했다.

세자르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라바리니 전 감독에게 많이 배우면서 준비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전”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좋은 선수, 좋은 지도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면서 “단기적인 목표는 달라진 랭킹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VNL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뒤를 이어 새롭게 대표팀 주장이 된 박정아는 책임감과 함께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주장이 됐지만 감독님도 나도 (커진) 부담감과 책임감을 다른 선수들과 나눠가지려고 한다”면서 “즐겁고 밝은 분위기로 연습하기 때문에 경기에서도 패기있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유일한 라이트 공격수인 김희진도 달라진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희진은 “주 공격수라는 부담보다는 팀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플레이가 최대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어린 선수들이 배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VNL이 끝날 때 쯤 원래 언니들이 있었던 것처럼 손발이 맞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성인 대표팀 2년차를 맞은 센터 이다현도 의욕을 전했다.

그는 “언니들이 모두 은퇴해서 뛸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면서 “작년에 뛰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코트에서 노련하게 풀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다음달 5일까지 VNL 1주차 대회를 치른다. ‘숙적’ 일본을 비롯해 독일, 폴란드, 캐나다 등을 상대한다.

김희진은 “일본을 상대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경험이 적고 어린 선수들이 많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한일전은 항상 중요한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한일전에 집중하고 있다면 세자르 감독은 폴란드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폴란드 대표팀에는 라바리니 전 감독이 있다.

세자르 감독은 “라바리니 감독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전략을 펼칠 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다면 좀 더 쉽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항하는 ‘세자르호’는 27일 VNL 1주차 대회가 열리는 미국 슈리브포트 보시에시티로 출국한다.

(진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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