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SSG 상대로 KIA 복귀 첫승+최연소 2000이닝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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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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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8일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리와 함께 2000이닝 투구에 도전한다.(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양현종이 8일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리와 함께 2000이닝 투구에 도전한다.(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8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과 함께 최연소 2000이닝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다시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지난 2일 LG 트윈스전에 등판했으나 야수의 실책 탓에 6이닝 4실점(비자책)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SSG전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이자 통산 148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시즌인 2020년에는 SK 와이번스(SSG의 전신)를 상대로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2.43으로 강했다.

아울러 양현종이 이 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면 34세 1개월 7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2001년 송진우(당시 한화 이글스)를 시작으로 이강철(당시 KIA), 한용덕, 정민철(이상 당시 한화), 김원형(당시 SK), 배영수(당시 한화) 등 총 6명이 있었다. 현재 최연소 2000이닝 투구 기록은 정민철 한화 단장이 2006년 세운 34세 2개월 9일이다.

2007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을 투구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으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7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현종이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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