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코로나 확진으로 대표팀 합류 불발…장슬기는 부상 이탈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4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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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왼쪽)과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30/뉴스1 © News1
콜린 벨 감독(왼쪽)과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30/뉴스1 © News1
여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콜린 벨호’ 합류가 불발됐다. 역시 대표팀의 주요 전력인 ‘멀티플레이어’ 장슬기(인천현대제철)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지소연이 코로나 확진, 강지우(세종스포츠토토)와 문미라(수원FC)는 각각 부상으로 소집이 불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장창(인천현대제철), 고유진, 문은주(이상 화천KSPO), 김상은(경주한수원)을 대체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부상을 입은 장슬기를 대신해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고 추가 발표했다. 정설빈은 4일 오후 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첫날 훈련은 빠진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2시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9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벨호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장슬기(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장슬기(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모이는 벨호는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개최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 조직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한다.

여러모로 의미가 큰 베트남과의 평가전인데 소집에 앞서 일부 선수가 코로나 확진과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최다골(137경기 64골)을 기록 중인 ‘간판’ 지소연은 잉글랜드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아예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고 다기능 플레이어 장슬기마저 제외돼 전술 구상에 적잖은 차질이 생겼다.

앞서 수비수 이정민(보은상무)도 확진으로 파주에 입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벨 감독은 새로운 ‘젊은 피’들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키퍼 류지수, 공격수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유진 등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돼 시험대에 오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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