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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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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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홍근 선수단장.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총 9개로 종합 순위 14위에 올랐다. 2022.2.20/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홍근 선수단장.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총 9개로 종합 순위 14위에 올랐다. 2022.2.20/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와 논의해 서면으로 북측에 정식 제안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은 2024년 1월19일에 개막해 2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 회장은 “동계유스올림픽은 올림픽과 규모가 비슷하다. 80개국 이상에서 3000명 넘는 인원이 방문한다. 정부하고도 논의했고 북측과 되도록 같이 해보자는 얘기를 하면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주요 국가나 IOC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올해 10월 서울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총회가 열린다. 모든 IOC 위원들과 스포츠 지도자들이 온다. 아시아에 IOC 위원이 26명이 있는데 이분들 포함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한국에 들어가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식령에 스키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한다. 평양에 있는 스케이트장은 내가 직접 봤다. 2가지 이벤트는 나눠서 열고 평창, 강릉 외 무주에서도 진행하면서 큰 규모의 평화의 제전으로 해봤으면 좋겠다. 적극적으로 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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