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알타이 꺾고 리그 3위로 도약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0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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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로 도약한 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SNS)
리그 3위로 도약한 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SNS)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가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26)의 활약을 앞세워 알타이 스포르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

페네르바체는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22라운드 알타이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0승6무6패(승점 36)가 된 페네르바체는 베식타시(승점 35)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알타이는 18위(승점 18)에 머물렀다.

이날 세르다르 아지즈와 함께 중앙 수비로 나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1골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4분 아흐메드 라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침투 패스가 라얀에게 온 것을 김민재가 끝까지 따라 붙었지만 라얀의 슈팅이 김민재의 발에 맞고 굴절, 득점으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페네르바체는 전반 37분 이르판 잔 카흐베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카흐베지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페네르바체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에 나섰고, 후반 26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이날의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두르순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고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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