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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P통신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아시아 최초’
뉴스1
업데이트
2021-12-29 08:59
2021년 12월 29일 08시 59분
입력
2021-12-29 08:29
2021년 12월 29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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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인이 1931년에 제정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오타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1931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남녀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오타니는 아시아인 최초로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여자선수를 포함할 경우 1970년 치정(대만·육상), 1998년 박세리(한국·골프), 2020년 오사카 나오미(일본·테니스)에 이어 네 번째다.
AP통신은 “과거보다 더 나은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해 현대야구를 다시 정의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야구팬들은 160㎞ 공을 던지면서 160㎞ 공을 칠 수 있는 그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성적도 뛰어났는데 그는 투수로서 23경기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155경기 타율 0.257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5로 활약했다.
이 같은 활약에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으며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AP통신은 “1919년 베이브 루스 이후 누구도 최고의 투수이자 최고의 타자가 되지 못했다”며 오타니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어 “야구팬들은 이제 오타니가 야구의 아이콘이 됐다는 걸 동의할 것”이라며 “그는 전통적인 야구의 경계를 넘었다”고 평했다.
오타니의 소속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은 “그는 투수로 8이닝을 던지면서 홈런을 치고 도루에 성공하더니 우익수로 뛰기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조차 믿기지 않았다”며 “마치 내가 리틀리그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오타니는 우리가 평생 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일을 하면서 더 잘 해내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타격과 투구를 펼치는 오타니에 찬사를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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