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2분 교체투입’ 황희찬, 5호골 실패…울버햄튼, 맨시티에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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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5)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5호골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맨시티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16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전(0-1 패)에 이어 또 다시 패배한 울버햄튼(6승3무7패·승점21)은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 리그 6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승점 38(12승2무2패)로 2위 리버풀(승점 34)과의 격차를 벌렸다.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4호골을 넣은 이후 6경기째 득점이 없었던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전반 내내 거센 공세를 펼치는 맨시티를 상대로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맨시티의 프리킥을 고의로 방해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수적 열세에 놓인 후반 들어 급격히 밀렸다.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21분 결국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잘 버티다 한 방을 얻어 맞은 울버햄튼은 벤치에 앉아 있던 실점 직후인 후반 22분 황희찬을 그라운드로 투입했다. 그러나 1명이 적은 상황에서 황희찬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남은 시간 울버햄튼은 추가 실점 없이 잘 버텼지만 끝내 만회골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맨시티 원정에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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