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0분’ 마요르카, 셀타 비고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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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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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마요르카 SNS 화면 캡처)
마요르카 이강인 (마요르카 SNS 화면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셀타 비고와 비기면서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90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마요르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지난 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기세를 잇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2위(4승8무5패·승점 20)에 자리했다.

4-2-3-1 전형에서 2선의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초반부터 중원에서 특유의 마르세유턴을 선보이는 등 상대 압박을 풀어 나가려 했다. 수비에서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코너킥과 프리킥 등 각종 세트 피스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셀타 비고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기에는 2% 부족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득점을 위해 꾸준히 움직였으나 소득은 없었다.

후반 6분 중앙으로 쇄도한 이강인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 벽에 맞고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마요르카는 후반 24분 일본인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기다리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끝내 셀타 비고의 골문을 열지 못한 마요르카는 홈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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