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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4Q 11점-연장 8점 허웅, 연패 끝냈다

입력 2021-12-06 03:00업데이트 2021-12-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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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2차연장 혈투 끝 KGC 눌러
정재근 아들 정호영도 13점 활약
SK는 가스공사 꺾고 1경기차 2위
농구인 2세인 DB 허웅(28)과 정호영(23)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프로농구 DB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KGC를 96-90으로 눌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DB는 8승 10패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KGC는 10승 8패가 되며 이날 KCC(8승 10패)를 88-85로 꺾은 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됐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허웅과 ‘저승사자’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인 신인 정호영이 번갈아 공격을 주도했다. 둘은 연장전에서도 집요하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플레이를 펼쳤다.

1차 연장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터진 KGC 전성현의 극적인 동점 3점포로 접어든 2차 연장에서 허웅은 빠른 돌파와 움직임으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96-88로 앞선 상황에서는 승리를 확정 짓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친 허웅은 4쿼터 11점, 연장전에서 8점을 몰아 넣었다.

29점을 터뜨린 허웅은 “체육관에 들어온 모든 사람 중에 내가 제일 지기 싫어하는 것 같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득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호영도 4쿼터 68-65에서 가로채기에 이어 연속 5점을 올리는 등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19점 차 열세를 딛고 한국가스공사(8승 10패)에 75-73으로 역전승했다. 12승 6패가 된 SK는 선두 KT(13승 5패)를 1경기 차로 쫓았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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