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FA시장…역대 6번째 FA 100억원 클럽 탄생할까

뉴스1 입력 2021-11-26 09:49수정 2021-1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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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2022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막을 올렸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중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많아 역대 6번째 FA 100억원 클럽 가입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앞선 25일 FA 승인 선수 14명을 공시했다. 구단과 선수들은 26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는 향후 리그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대형 선수들이 즐비하다. 굵직한 선수들이 여럿 시장에 나오며 역대 KBO리그 6번째 100억원대 FA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 FA 중 총액 100억원 이상의 계약을 따낸 선수는 5명뿐이다. 2016시즌 후 최형우가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하며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7년 롯데 이대호(4년 150억원), LG 김현수(4년 115억원), 2018년 SK(현 SSG) 최정(6년 106억원), NC 양의지(4년 125억원) 등이 차례로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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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FA 승인 선수는 KT 장성우 허도환 황재균, 두산 김재환 박건우, 삼성 백정현 강민호 박해민, LG 김현수, 키움 박병호, NC 나성범, 롯데 정훈 손아섭, 한화 최재훈 등 총 14명이다.

지난 2013년 NC에서 데뷔, 부상으로 23경기 출전에 그쳤던 2019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나성범은 최대어로 꼽힌다. 통산 212홈런의 파워와 통산 타율 0.312의 정교함을 갖췄고 강한 어깨, 주루 능력 등 빠지는 부분이 없다.

원 소속팀 NC는 나성범을 붙잡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전력 보강을 노리는 다른 팀이 뛰어든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거액의 베팅 싸움이 펼쳐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양현종의 계약 규모도 관심사다. 양현종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통산 147승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레전드로 일찌감치 KIA와 복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시즌, 양현종의 연봉은 23억원이었다. 4년 이상 계약을 맺는다면 100억원에 근접한 계약이 예상된다. 역대 투수 FA 최고액(2017년 차우찬 4년 총액 95억원)을 갈아치우며 투수 FA 1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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