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뇽 퇴장 토트넘, 무라에 1-2 충격패…콘테의 토트넘 첫 패배

뉴스1 입력 2021-11-26 05:51수정 2021-11-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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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시달린 토트넘이 무라에게 일격을 당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 2시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류드스키 브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CL)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졌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2승1무2패(승점 7)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스타드 렌(프랑스)과 3-3으로 비긴 비테세(네덜란드)와 승점이 같아졌다. 이전 4경기를 모두 패해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무라는 창단 첫 유럽대항전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토트넘 부임 후 2승1무 무패를 기록 중이던 콘테 감독은 4경기 만에 예상하지 못했던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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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경기를 주도한 건 홈팀 무라였다. 무라는 적은 숫자의 공격수로도 효율적인 역습 장면을 만들여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9분 토미 호르바트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과 비슷한 장면을 만들더니, 전반 11분 곧바로 결실까지 맺었다. 호르바트는 다빈손 산체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돌파해 절묘한 감아차기로 토트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 지역에서 패스가 정확하지 못해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14분 브라이언 힐의 슈팅은 높게 떴다. 전반 24분엔 힐의 패스가 케인에게 향했으나 강약이 맞지 않았다. 전반 30분 알리의 침투 패스도 케인이 잡기엔 너무 길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이 전반 32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전반 37분 모처럼 공을 잡은 케인의 터닝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무라의 닉 로르벡의 슈팅도 골대를 스치며 나가, 추가 득점 없이 무라의 한 골 차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힐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맷 도허티를 빼고 벤 데이비스를 넣었고 후반 10분 조 로돈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으며 큰 폭의 변화를 줬다.

대거 교체 이후엔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부터 약 20m를 돌파하며 무라 수비진을 뚫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4분엔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좋은 흐름을 탄 토트넘은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잘 돌아선 케인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칩 샷으로 득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며 역전까지 노렸지만 한 명이 없는 공백 탓에 뒷심이 부족했다.

오히려 무라가 후반 막판 단 한 번의 반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무라는 후반 94분 아마데미 마로사의 슈팅으로 득점,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토트넘은 수적 열세와 이른 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충격패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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