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휴스턴오픈 예선 2위…본선 출전권 획득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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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35·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월요예선을 통과,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배상문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펼쳐진 월요예선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127명 중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배상문은 월요예선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 11일부터 펼쳐지는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배상문이 올 시즌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달 버뮤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배상문은 1오버파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지금까지 PGA 투어 2승을 포함, 프로 통산 15승을 거두는 등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선수였다. 하지만 군 복무 직후인 2017-18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고, 그가 출전할 수 있는 대회도 줄어들었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11개 대회 출전이 전부였다.

올해는 콘페리 투어(2부투어)에서 뛰게 된 배상문은 이번 대회처럼 월요예선을 통해 PGA투어 출전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한편 배상문이 휴스턴오픈 본선 진출권을 확보,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임성재(23),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지벤트) 등 4명이 출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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