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은퇴하는 포지, 훌륭한 선수” 존경심

뉴시스 입력 2021-11-05 14:29수정 2021-1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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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포수 버스터 포지(34)에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하는 포지에 대한 오타니의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포지는 시즌 중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지난 시즌을 쉬었지만, 1년 만에 갑자기 돌아와 준수한 성적을 남긴 것도 훌륭하다”며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업적도 무척 대단하다”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선수일 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다”면서 “올해 대결할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즐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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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신인왕에 오른 포지는 2012년 MVP로 기량을 만개했다. 올스타에도 6번이나 뽑혔다.

올해 전성기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최정상급 포수로 꼽혔다. 올해 107승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였다.

올해 9년 계약이 만료된 포지와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 2200만 달러(약 259억원)의 옵션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포지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은퇴를 결심했다. 포지는 아내와의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포지는 빅리그에 데뷔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3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뛰며 통산 1371경기에 출전, 타율 0.302 158홈런 72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오타니는 “포지와 배터리를 이뤄본 적이 없지만, 옆에서 봤을 때 어깨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에서도 훌륭한 선수였다”고 떠올렸다.

또 “포지는 약점이 적은 타자였다. 직구에 잘 대응했고, 선구안이 좋아 볼넷도 많이 골라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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